2024년도 대학교 등록금 순위 Top 10 (feat.대학알리미)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반값' 등록금

대학등록금은 아직도 부담이 큰 가계 지출 중 하나입니다. 사립학교 기준 대학교(4년제)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약 760만 원 정도라고 하니, 등록금 때문에 진학을 포기했다거나, 혹은 원하는 학교가 아닌 장학금을 선택하여 본인의 입시 결과보다 낮은 학교로 진학을 했다는 것은 철 지난 옛이야기가 아닌 계속되는 현재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2007년도 대선 경쟁에서 '반값 등록금'을 내걸어 화두가 되었던 그 공약이, 17년도 더 지난 2024년 4월 총선에서도 '반값 등록금'은 여전히 대중들을 사로잡는 유효한 공약으로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토록 말도 많은 대학등록금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대학들의 등록금 시세(?)는 어떠한지 한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학알리미

예전에는 이런 정보들을 여기저기 주변 지인들 또는 학교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수집할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이런 정보들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대학알리미'라는 곳인데요. 대학알리미는 대학의 주요 정보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제공해 주는 사이트로,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종의 대학정보 공시자료인 셈이죠.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걸 저는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대학등록금 외 대학정보와 관련된 더 구체적인 자료와 정보는 아래 링크로,

 

4년제 대학 등록금 Top 10 

각설하고, 전국의 사립 대학교 기준 (국/공립,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 제외) '비싼' 등록금 Top 10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료 출처. 대학알리미 2024년 기준)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소위 '네임드' 대학이 Top10 안에 많이 없는 게 좀 의외인 듯 하지만, 을지대학교는 사립 '의과'대학교로 유명한 곳이라 이해될만한 수준이고, 주로 의과/보건/공학/예술 계열이 등록금이 세다 보니 이쪽 학문이 강세인 학교가 상대적으로 Top 10 안에 많이 이름을 올린 듯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종합대학교 중에서는 카톨릭대, 연세대, 명지대, 이화여대가 Top 10안에 이름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의과대학이 유명한 나머지 세 곳에 비해 명지대학교의 등록금이 많이 높은 편이라는 것이 (제가 잘 몰라서 일수도 있지만) 조금은 의외인 듯합니다.

 

 

이상으로 가장 최근 기준의 대학교 등록금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살짝 언지를 드렸듯이 같은 학교라고 하더라도 전공계열에 따라 등록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해당 자료는 전체적인 평균치로 이해하시고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책적으로 대학교 등록금 문제가 잘 제도화되어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라지만, 학생들 개별적으로는 열심히 공부하여 장학금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아르바이트이자,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인적인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등록금 정보가 궁금하다면 ▼

2024년도 '전문대학' 등록금 순위 Top 10

 

2024년 '사이버' 대학 등록금 순위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