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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UFC 고석현, 겸손함과 실력으로 빚어낸 눈부신 2연승

by Rail-road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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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의 희망, 고석현! 겸손함과 실력으로 빚어낸 눈부신 2연승 스토리

지난 11월 2일(일)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시원한 청량제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선수의 UFC 2연승 소식입니다. 유주상, 박준용, 박현성 등 연이은 한국 선수들의 연패 속에서 그의 활약은 실로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환호성을 질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UFC파이터 고석현 선수

 

UFC 2연승 달성, '압도적인' 경기력 재평가

고석현 선수는 작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ana White's Contender Series)를 통해 UFC에 입성했습니다.(링크 글 참고)

 

2024.09.13 - [운동 이야기] - The New UFC Fighter '코리안타이슨' 고석현 선수 (feat.DWCS)

 

The New UFC Fighter '코리안타이슨' 고석현 선수 (feat.DWCS)

New UFC 'Korean' Fighter 고석현새로운 코리안 UFC 파이터가 나온 지 벌써 열흘이 지났네요. 한국의 제22호 UFC 파이터 바로 '고석현'입니다. 고석현 선수는 2024년 9월 4일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

rail-road84gil.com

 

 

데뷔전에서는 웰터급의 강력한 기대주였던 '오반 엘리엇(Oban Elliott)'을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리고 2025년 11월 2일(한국 시간)에 열린 UFC Fight Night에서 베테랑 '필립 로우(11승 5패)'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내며 금쪽같은 UFC 2승을 기록했습니다.

 

필립 로우 선수는 UFC에서 니코 프라이스를 꺾고, 닐 매그니 같은 강자들과도 접전을 펼쳤던 검증된 선수입니다. 이런 만만치 않은 상대를 상대로 고석현 선수는 레슬링과 주짓수에서 압도적인 '그래플링 마스터클래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UFC에서도 통하는 고석현 선수의 실력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부는 그의 레슬링 실력을 전설적인 파이터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비교할 정도의 찬사를 보내고 있고, UFC 레전드 코미어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코리안 다이슨(?),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팬심을 '흡입'

고석현 선수는 '스턴건' 김동현 선수의 수제자로, '매미킴 TV'를 통해 팬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훈련 과정, 그리고 고통스러운 감량 과정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는 그의 성실하고 겸손한 모습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는 핵심이 되었습니다.

 

(출처:매미킴TV)

 

특히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의 고난도 감량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저도 살짝 눈물이...) 예전 UFC에 입성하기 위해 밤낮없이 임했던 훈련 영상이 오버랩되면서 그동안 고석현 선수의 피땀 어린 노력을 엿볼 수 있었고, 그런 열정과 노력 때문인지, 현재 매미킴 TV의 댓글은 슈퍼챗(Super Chat)으로 도배가 될 정도였습니다. 성실하고 겸손한데 실력까지 출중하니 팬들이 모두 그에게 반해버린 셈입니다.

 

닉네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고석현 선수의 닉네임은 '코리안 타이슨'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제는 상대를 끈질기게 붙잡아 바닥청소시키는 레슬링 실력 덕분에 '코리안 다이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턴건'으로 불렸던 김동현 선수가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과 케이지 레슬링으로 훗날 '매미킴'으로 불렸던 모습과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스승의 진가, 제자의 승리로 빛나다

김동현 선수는 UFC에서 한국인 최다승(13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파이터입니다. 최근 김동현 선수는 황인수 선수와의 여러 이슈로 인해 좋지 않게 엮이기도 했지만, 고석현 선수를 비롯해 현재 곁에 남아있는 제자들의 인격적으로 훌륭한 모습과 눈부신 활약은 스승인 김동현 선수의 진가와 진심이 발휘되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김동현 선수의 제자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 1등 공신은 하바스의 이정원 관장의 역할도 매우 컸죠.(매미킴 TV 구독자라면 다 아실 듯)

 

좋은 스승들 밑에서 훌륭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제자들이 탄생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고석현 선수는 이제 막 UFC 2연승을 달성하며 한국 격투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고, 그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스승 김동현의 한국인 UFC 최다승 기록인 13승을 넘어, 나아가 코빙턴과의 복수까지 꼭 성공하길 바랍니다.

 

겸손함과 실력을 모두 갖춘 미래의 챔피언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 선수의 빛나는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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