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메달 리스트 현황 (feat.우리나라 기록들)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메달리스트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당초 기대했던 목표(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 이내)를 뛰어넘는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4.8.9 기준) 현재까지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6위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의 금메달리스트들은 어떤 종목의 누구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양궁 (금메달 5개)

양궁에서 대한민국은 남자, 여자, 개인, 단체, 혼성의 전 종목을 석권하며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 명실상부한 양궁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금메달 리스트로는 남자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여자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선수이며, 김우진, 임시현 선수는 대회 3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로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인 5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펜싱 (금메달 2개)

펜싱은 남자 사브르 개인과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메달 리스트는 오상욱, 박상원, 구본길, 도경동 선수이며, 이 중 오상욱 선수는 이번의 금메달 획득으로 펜싱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포함 4개 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사격 (금메달 3개)

사격은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습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자 10m 공기 권총과 공기 소총, 그리고 25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는 차례대로 오예진, 반효진, 양지인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반효진 선수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을 딴 강초현 선수(당시 17세 11개월)가 갖고 있던 최연소 메달리스트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반효진 선수는 만 16세 10개월) 금메달은 아니지만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는 넘치는 카리스마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주목하는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태권도 (금메달 2개, 진행 中)

태권도는 총 2개의 금메달로 그동안 명맥이 끊겼던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남자 -58kg 박태준 선수와 여자 -57kg 김유진 선수가 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자 -57kg의 금메달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임수정 선수 이후 16년 만에 메달 획득이며, 더구나 세계랭킹 24위였던 김유진 선수가 랭킹 1, 2, 4, 5위를 모두 잡아내고 이루어 낸 깜짝 금메달이었습니다. 태권도는 아직도 대회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추가 메달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금메달 1개)

배드민턴은 세계랭킹 1위의 안세영 선수가 기대해 부응하며 1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오랜 부상의 역경을 이기고 값진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는 금메달 직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협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아직까지도 논란이 진행형에 있지만 어쨌든 대한민국에 값진 금메달과 기쁨을 선사해 준 것은 분명합니다. (안세영 선수를 응원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은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메달수만 총 28개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까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메달수로는 13개로 ‘12년 런던 올림픽이 최고의 성적이나, 전체 메달 수는 88년 서울 올림픽이 33개로 최고성적임)

 

승리를 향한 거침없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파이팅을 응원하며, 남은 기간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승전보를 다시 한번 기대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2024.07.27 - [세상의 모든 정보(일상tip)] -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 올림픽 이모저모(feat. 한국 구기 종목의 광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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